'꽃파당' 김민재·공승연·서지훈, 하루아침에 엇갈린 운명

    '꽃파당' 김민재·공승연·서지훈, 하루아침에 엇갈린 운명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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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첫 방송 시청률 전국 4.3%, 수도권 5.0%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흥미로운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열전으로 호평을 받은 가운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의 엇갈린 운명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이 되지 않아 더욱 궁금해지는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조선 최고 사내 매파 김민재(마훈)와 닷푼이 공승연(개똥)의 달갑지 않은 첫 만남은 분당 최고 시청률 6.4%까지 상승하며 방송 전부터 호언장담했던 각 캐릭터 간의 관계성에 관심을 증폭시켰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진 '꽃파당'의 혼담 컨설턴트 김민재. 한번 보기만 해도 상대에 대한 정보를 단숨에 파악하는 눈을 가진 그는 공승연이 돈을 받고 양반가 아씨로 위장하고 있다는 것도 바로 알아챘다. 아씨의 혼담이 수포가 될 위기에 처하자 공승연은 김민재를 사기꾼이라 칭했지만, 김민재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사랑 타령을 나보고 믿으라는 것이냐"며 냉정할 뿐이었다. 그에게 매파란 "사랑을 찾는 게 아니라 사람을 찾아 주는 일"이었기 때문. 서지훈(이수)이 공승연과의 혼사를 의뢰한 매파가 김민재라는 사실을 서로 짐작도 하지 못한 채 불꽃이 튀어 올랐던 김민재와 공승연의 강렬한 만남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6.4%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끈으로 묶어 놓는다고 변하지 않는 마음이 아닌,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김민재. 끈질기게 자신을 찾아오는 대장장이 서지훈의 혼사를 받아주지 않는 이유도 "그깟 사랑 놀음만 가지고 혼사를 하겠다는 알량한 그 마음이 우스워서"였다. 하지만 매몰찬 김민재도 자신이 가진 가장 귀한 걸 내놓으며 간곡히 부탁하는 서지훈의 혼사를 끝까지 거절할 순 없었다. 꽃매파 박지훈(고영수), 변우석(도준)의 설득에 못이기는 척 공승연과 서지훈의 혼사를 받아주기로 했다.

    하지만 한번 맺어준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꽃파당’이 나섰으니 순탄하게 흘러갈 것 같다는 예상과 달리 2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비만 오면 꼭 재수가 없단 말이요"라는 공승연이의 말이 예언이었던 걸까. 가장 행복해야 할 혼례 당일, 김민재와 공승연은 감쪽같이 사라진 서지훈을 찾아 나선다. 게다가 신부 공승연은 혼례복 차림 그대로 도성을 헤매고 다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김민재와 공승연이 애타게 찾고 있는 서지훈은 곤룡포를 입은 모습으로 혼례청이 아닌 궁에서 혼란스러운 밤을 보내고 있다. 하루아침에 평범한 대장장이에서 국왕이 되어버린 서지훈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 비를 바라보며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제작진은 “‘꽃파당’의 탄탄대로 매파 인생을 뒤흔들어놓을 대형 사건이 벌어진다. 말 그대로 ‘사람’을 찾게 된 매파 김민재와 혼례 당일 신랑이 사라지는 상황에 놓인 공승연,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곤룡포를 입게 된 서지훈, 엇갈린 운명에 놓인 세 남녀의 사연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