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19글자 타이틀곡에 담은 이별 공감 가사

    악동뮤지션, 19글자 타이틀곡에 담은 이별 공감 가사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18 10:37 수정 2019.09.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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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동뮤지션(AKMU, 악뮤)이 참신하고 긴 제목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악뮤의 정규 3집 ‘항해’의 타이틀곡 포스터를 게재했다. 악뮤의 이번 타이틀곡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How can I love the heartbreak, you`re the one I love)'로 무려 19글자로 이뤄졌다. 이찬혁은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편곡엔 이현영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이 곡은 지난 2017년 이찬혁이 군입대 직전 참여했던 ‘썸데이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한 미완성곡이다. 당시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꽉 찬 밴드 사운드로 처음 선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타이틀곡 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미니멀하게 재편곡됐다.

    악뮤의 이번 신보 ‘항해’는 ‘떠나다’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별’의 테마를 전반적으로 다뤘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별의 감성을 밴드 사운드로 풀어내며 쿨하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포스터에는 이찬혁과 이수현이 이별이란 감정에 휩싸인듯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 손에 붓을 들고 있는 이찬혁과 양 손을 몸 쪽으로 끌어당긴 이수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약 2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소감에 대해 이찬혁은 “마음가짐이 다르다. 유난히 진지하고 설렌다. 다들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수현은 “함께 하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면서 “이 날을 위해서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이제 마음껏 우리의 음악을 보여 주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악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항해’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찬혁의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는 음원 공개 다음날인 26일 정식 발매·출간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