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재원의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아 다행이다”

    염경엽 감독 ”이재원의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아 다행이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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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51) SK 감독이 주전 포수 이재원(31)의 타격감 회복을 반겼다.
     
    SK는 정규리그 종료 10경기를 남겨둔 현재 1위다. 매직넘버가 소멸되기 시작했다. 시선은 통합 우승으로 향해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팀은 유리하다. 정규리그 2위조차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기세를 올리기 때문에 총력을 다한다. 상대적으로 체력과 여력에 여유가 있다. 그러나 경기 감각 저하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우승을 해도 좋은 흐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해야 하는 이유다.
     
    염경엽 감독은 순위 경쟁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거듭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하다. 당연히 최종 무대도 하지 않는다. 두산, 키움, LG 모두 단기전에서 붙으면 전력 차이로 승부가 갈리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주춤한 주축 선수의 반등이 반갑다. 18일 인천 NC전을 앞두고는 이재원을 언급했다. "조금씩이라도 올라와줘야 했다. 감을 찾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했다.
     
    이재원은 최근 여덟 경기에서 타율 0.346를 기록했다. 8월까지 0.253·12홈런을 기록했다. 수비 부담이 큰 포수지만 지난 시즌에 0.329를 기록한 타자이기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좋은 감을 이어가고 있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도 그 기운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재원뿐 아니라 로맥도 9월 이후 타율 0.417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수치만 보면 이재원보다 페이스가 좋다. 관건은 유지다. SK는 익일 열리는 두산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이기면 단번에 매직넘버를 줄일 수 있다. 순위 경쟁이 끝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 사령탑은 바라지 않는 자세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