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만에 복귀' 소사, NC전 난타 허용...6실점 패전 위기

    '17일 만에 복귀' 소사, NC전 난타 허용...6실점 패전 위기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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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 SK 외인 선발투수 헨리 소사(34)가 부진했다.
     
    소사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일 LG전 등판을 마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휴식 차원이다.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기도 했다. 그러나 휴식기 뒤 실전 감각이 저하된 모습을 보여줬다. NC전에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4km(시속)까지 찍혔지만 제구가 흔들렸다.
     
    1회는 실점 없이 넘겼다. 그러나 2회초 2사 뒤 상대한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48km 속구가 높이 들어갔다. 4회도 같은 타자와의 승부에서 일격을 당했다. 1사 뒤 양의지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놓인 실점 위기에서 다시 스몰린스키에게 던진 150km 속구가 높이 들어갔다. 같은 방향으로 날아간 타구가 담장을 넘겼다.
     
    5회도 내용이 안 좋았다.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성욱에게도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타구 속도가 느렸다. 실점보다 컨디션 회복을 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6회도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2루타, 후속 박석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다섯 번째 실점을 할 위기에 놓였다. 폭투까지 나왔다. 홈런 2개를 허용한 스몰린스키는 삼진 처리했지만 이어진 노진혁과의 승부에서 우월 솔로 홈런까지 맞았다.
     
    6회가 끝난 뒤 소사는 마운드를 구원투수 백승건에게 넘겼다. 타선은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에게 1점도 내지 못했다. 패전 위기. 소사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속구가 높이 들어간다. 이 경기에서도 그랬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