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1] 두산, SK 꺾고 KBO 최초 4년 연속 80승 달성

    [DH1] 두산, SK 꺾고 KBO 최초 4년 연속 80승 달성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19 18:42 수정 2019.09.19 18:46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두산이 4년 만에 치른 더블헤더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동시에 KBO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8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6-4로 이겨 시즌 80번째 승리를 올렸다. 2위 키움을 0.5경기 차로 추격하는 한편 1위 SK와 격차도 3.5경기로 줄였다. 반면 첫 경기를 내준 SK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하고 '6'으로 유지했다. 

    두산은 2회초 1사 1·3루서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이어진 2회말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솔로포(시즌 25호)를 얻어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회 2사 만루서 오재일(2타점)과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은 뒤, SK의 추격의 거세질 때마다 추가점을 뽑아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4번 타자 김재환은 4-3으로 쫓긴 5회 1사 후 SK 선발 문승원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한 발 더 달아나는 시즌 15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9회초에는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세혁이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쐐기점을 뽑았다. SK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7회와 9회 안타 두 개를 추가해 시즌 181안타를 기록하면서 2015년 NC 에릭 테임즈가 남긴 역대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180개)을 4년 만에 경신했다. 

    1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동안 공 106개를 던지면서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반면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을 소화했지만 안타 7개와 볼넷 3개로 5점을 내줘 시즌 7패째를 안았다.

    인천=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