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코멘트]류중일 감독 ”고우석, 중요한 상황이 오면 내세운다”

    [IS 코멘트]류중일 감독 ”고우석, 중요한 상황이 오면 내세운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09 11:44 수정 2019.10.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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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투수 고우석(21)을 향한 류중일(56) 삼성 감독의 믿음을 흔들리지 않는다. 같은 상황이 오면 다시 내보낸다.
     
    LG는 준플레이오프(PO) 1, 2차전 모두 끝내기 패전을 당했다. 3선승제 시리즈다. 벼랑 끝이다. 3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준PO 최대 이슈는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부진이다. 1차전에서는 9회말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고, 9회에도 동점을 내줬다.
     
    류중일 감독은 2차전 9회말 2사 만루까지 몰린 상황에서 고우석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러나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이 선택에 대해서 '그대로 승부를 시키는 게 한국 야구를 위해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같은 상황에 다시 놓여도 고우석의 등판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다음은 3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홈(LG) 감독 브리핑.
     
    - 3차전 선발 라인업은.
    "라인업은 2차전과 같다."
     
    - 2차전 박용택이 한 홈 슬라이딩 때 비디오판독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는.
    "선수가 가장 잘 안다. 박용택이 제스처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신청을 하지 않아서 아쉬워 하더라."
     
    - 3차전은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상황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할 것 같다."
     
    - 불펜 문제가 두 경기 연속 이어졌다.
    "3차전도 김대현, 진해수, 송은범, 정우영으로 간다. 마무리투수인 고우석에 대해서 얘기가 많다. 나도 10년 이상 LG의 뒷문을 책임져야 할 생각을 하고 있다. 2차전 9회말 2사 만루 박병호 타석에서 교체한 이유는 선수를 '두 번' 죽이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는 다른 생각을 했다. 고우석이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클로저가 되기 위해서는 결과에 상관 없이 박병호의 타석에서 내세우는 게 맞았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3차전도 같은 상황이 오면 고우석을 내보낸다.
     
    - 미출전 선수는.
    "오늘 미출전 선수는 차우찬과 타일러 윌슨이다. 외인 3명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페게로를 벤치에 대기시키고 윌슨은 나서지 않는다." 
     
    - 4차전 선발은.
    "임찬규다. 차우찬과 윌슨은 대기할 수도 있다."
     
    -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활용법은.
    "구본혁이 잘 해주고 있다. 기회가 되면 쓰겠다."
     
    - 1, 2차전을 복기했을 때 가장 아쉬운 점은.
    "선발투수는 잘 해주고 있다. 1차전은 마무리투수가 등판해서 초구에 홈런을 맞았다. 2차전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또 한 가지는 1점을 도망할 수 있을 때 해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
     
    - 연장 10회, 투수 진해수의 견제 실책에 대해서는.
    "사연은 있다."
     
    - 총력전이 필요한 경기다.
    "선취점이 중요하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5이닝 이상 잘 막아주길 바란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