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코멘트] 류중일 감독 ”여전히 김현수 기대해…선발 제외 없다”

    [IS 코멘트] 류중일 감독 ”여전히 김현수 기대해…선발 제외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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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활약? 매일 기대한다."
     
    류중일 LG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4번 타자 김현수(31)에게 변함 없는 믿음을 보였다.
     
    류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앞서 김현수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기대는 매일 하고 있다. 현수가 해줘야 하는데, 본인도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 안타까워했다.
     
    김현수는 이번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083(1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상대 4번 타자 박병호가 1차전과 2차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낸 것과 대조적이다.

     

    류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수가 팀의 주장으로서 큰 경기를 하면서 후배들을 다독여야 하고, 투수와 야수를 하나로 모아야 하는 역할도 해야 하지 않나"며 "굳이 안 맞는 이유를 따지자면, 1루로 나서면서 수비 부담도 조금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현수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선발 제외나 타순 변경은 고려하지 않는다. 류 감독은 "요즘 트렌드가 '뚝심+믿음'이지 않나. 내 사전에 김현수를 경기에서 빼는, 그런 건 없다"고 짐짓 웃어 보이면서 "예전에 삼성 시절에도 이승엽이 안 좋을 때 계속 썼고, 결국은 뭔가 해줬다. 오늘도 역시 김현수가 잘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