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현장]'선발 출장' 송성문 ”수비에 집중하겠다”

    [IS 현장]'선발 출장' 송성문 ”수비에 집중하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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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기회를 얻은 키움 내야수 송성문(23)이 선전 의지를 드러냈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수비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PO)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선 3차전에서 LG에 추격을 허용했다. 4차전을 내주면 연승 기세를 탄 상대와 5차전 승부를 한다. 4차전은 승리가 필요하다. 의지를 드러내며 타순에도 변화를 줬다. 5번 타자로 나서던 김하성을 2번으로 투입했다. 포수는 주효상이다. 선발투수 최원태와 호흡을 맞추던 박동원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송성문은 3루수 카드로 활용했다. 이전 세 경기는 김웅빈이 나섰다. 1차전에서는 좋은 타격을 한 선수지만 이후에는 존재감이 미미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출전한 103경기에서 타율 0.227를 기록했다. 타격 잠재력이 있는 선수지만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준PO에서는 네 경기에서 타율 0.538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미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관건은 수비다. 주포지션인 2루수는 수비가 좋은 김혜성이 맡고 있다. 송성문이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4차전을 앞두고 만난 송성문은 "수비를 잘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타석에서는 큰 무대에서도 떨지 않지만, 자신의 실책 한 번에 경기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수비는 부담감을 좀처럼 떨어내지 못하고 있던 것.
     
    송성문은 "일단 무난히 처리할 수 있는 타구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긴장감을 빨리 다스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키움은 4차전에서 서건창(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3번 타자는 이정후(중견수), 박병호(1루수)와 제리 샌즈(우익수)가 그와 함께 중심 타선에 나선다. 송성문이 김웅빈이 나서던 6번 타자 겸 3루수, 주효상이 7번에 포진한다. 김규민(좌익수)과 김혜성(2루수)가 하위 타선을 구성한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