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존재만으로 빛났던 설리, 슬픈 발자국 남겨” 애도

    선예 ”존재만으로 빛났던 설리, 슬픈 발자국 남겨” 애도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17 14:54 수정 2019.10.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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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설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선예는 17일 자신의 SNS에 '그냥 존재만으로도 충분했고, 빛나고, 아름다웠던 한 친구가 슬픈 발자국을 남기고 갔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바라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똑같이 그 아픔을 견디고 있을 많은 분들, 특히 연예계 후배님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선예는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지만. 그 아픔을 나눠줄 용기를 조금이라도 내준다면 언제든지 '들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향정신적 약물은 결코 비상구가 아닙니다. 선택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남겨진 이 슬픈 발자국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17일 발인이 엄수되며 영면에 들었다. 

    설리는 지난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했다. 한류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고, 2015년 팀을 탈퇴한 후에는 배우로 영역을 확장했다. 영화 '패션왕' '리얼'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JTBC2 '악플의 밤'을 통해 예능프로그램 MC로도 활약 중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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