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위기, 방관하는 신성록 '충격 엔딩'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위기, 방관하는 신성록 '충격 엔딩'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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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가 죽음의 사신에게 둘러싸인 ‘사면초가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극 ‘배가본드(VAGABOND)’ 9회에서는 이승기(차달건)와 배수지(고해리)가 지원팀을 위장한 암살조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해낸 후 이들과 정면 대치했다. 신성록(기태웅)은 이승기와 배수지가 위기 상황에 빠진 모습을 방관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만식(민재식)은 이기영(강주철)이 모로코에 지원팀을 보내겠다 말했던 것을 떠올렸고 “용병들은 진입 못해도 지원팀은 들어갈 수 있다”며 문정희(제시카 리)에게 박아인(릴리) 일당의 암살 실패를 전복할 플랜B를 제안했다. 김민종(윤한기) 역시 “오상미를 히든카드로 이용해 모든 증거를 뒤엎자”고 말했다. 문정희는 강경헌을 찾아가 “나랑 같이 가면 살 수 있다”며 자수를 강압했고, 목숨의 위협을 느낀 강경헌(오상미)은 결국 경찰서로 가 자수를 하며 판을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이어 정만식은 모로코에 파견할 지원팀인 유태웅(황필용)에게 “방해되는 놈들은 다 죽이라”고 지시하며, 이른바 작전명 ‘실크로드’를 가동했다. 그리고 이기영을 이적행위로 체포하려 황보라(공화숙)에게 이기영을 모함할 서류에 지장을 찍으라고 말했고, 이미 이기영으로부터 “무엇을 요구하든 적극 협조하라”고 귀띔 받은 황보라는 순순히 말을 따른데 이어 이기영의 지시대로 ‘총알통닭’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전화를 받은 김선영(계선자)은 암호명 ‘배가본드’를 듣자마자 표정을 바꾸며 양형욱(계장수)에게 배달을 지시했다. 

    그때 유태웅과 일행들이 모로코 대사관 안으로 들어왔고, 이승기와 배수지는 박아인과 도수 일당이 유태웅 일행을 공격하지 않는 것을 의아해했다. 신성록 역시 이들이 이기영 라인이 아님을 단박에 눈치 챈 때, 김선영이 “지원팀이 아닌 암살조”라는 결정적 귀띔을 전했다. 김종수(안기동) 역시 신성록에게 “그들은 김우기와 차달건을 죽이러 간 것”이라고 말하며 “황 팀장과 손잡아야 너희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이승기는 아무래도 수상한 낌새를 드리운 유태웅의 동태를 살피고자 방으로 가 노크를 했고, 이승기를 급히 막아선 배수지는 유태웅이 문을 연 사이 유태웅과 팀원들이 권총에 소음기를 부착하고 있음을 발견, 저격 대상이 박아인 일당이 아님을 확신했다. 이승기는 배수지에게 장혁진(김우기)을 데리고 신성록에게 가 있으라고 말한 뒤 다시 노크를 했고, 유태웅은 그 순간 총탄을 난사했다. 이때 문 뒤로 숨어있던 이승기가 유태웅을 덮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승기은 떨어진 권총을 빠르게 집어든 후 유태웅을 인질로 잡았고, 같은 시각 배수지는 류원(미키)에게서 “휴대폰 타이머를 맞추고 안전구역으로 피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유태웅이 자신의 부하에게 “차달건을 쏘라”고 지시한 순간, 배수지가 등장해 “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하는 일촉즉발 상황이 전개됏다.

    신성록은 CCTV를 통해 유태웅 군단에게 포위된 이승기와 배수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보고만 있을거냐”는 신승환(김세훈)의 다급한 외침에도 “우린 지시에 따르는 사람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신성록이 또 한 번 예상 못한 충격 반전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런가하면 이기영은 평화일보 기자에게 연락해 장혁진을 죽이려는 세력의 배후에 김민종이 있음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라 일렀다. 김민종은 평화일보 기자가 이시유(서영지)에게 메모지를 건네는 것을 보고 빼앗으려 했지만 그 순간 문성근(홍순조)이 나타났고, 문성근은 “판도라의 상자니 감당할 자신 없으면 보지 말라”는 김민종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메모지를 펼치더니 “본의 아니게 우리 세 사람 비밀이 생겼네”라고 웃어 예상 밖 태도로 김민종를 당황케 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