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원중 교통사고 사망자 측근 ”제대로 된 사과받지 못해”(인터뷰)

    [단독] 정원중 교통사고 사망자 측근 ”제대로 된 사과받지 못해”(인터뷰)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24 15:30 수정 2019.10.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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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중(60)이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가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 측근이 유가족을 대신해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배우 정원중은 22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 모(17)군이 크게 다쳐 양평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헬기 이송을 준비하는 중 심정지가 발생,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와 관련, 사망자의 측근은 24일 일간스포츠에 "오늘 아침이 발인날이었다"고 운을 떼면서 "너무 사랑하는 아이를 잃었다. 마음이 아프고 억장이 무너진다. 정말 열심히 살던 아이다. 사고 당일 할머니가 서울에서 수술을 받고 양평으로 이송됐다는 연락을 받고 할머니를 찾아뵈려다 병원 도착 500m 앞 사거리에서 사고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빨리 갔다면, 서로 조금만 조심했다면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장례식장에서 할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가족과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는 이 측근은 "유가족이 경황이 없어 정확한 입장을 묻거나 들은 바 없지만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 정원중이 사과는커녕 장례식장에 얼굴도 안 비추었다고 들었다"면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진행될지 모르겠다고 염려했다.

    정원중은 이날 최측근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확인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 측엔 하차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