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에 출전중인 멕시코 야구 대표팀. [EPA=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11/8a560121-8960-45f5-958d-0e8da06fb927.jpg)
프리미어12에 출전중인 멕시코 야구 대표팀. [EPA=연합뉴스]
멕시코는 11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수퍼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A조 1위를 차지해 1승을 안고 싸운 멕시코는 2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B조 2위로 올라온 대만은 2패가 됐다.
한국과 대만, 호주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상위팀에게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C조 1위로 통과한 한국(1승)은 대만, 호주(1패)보다 앞선 채 출발하게 됐다.
두 팀은 4회까지 0-0으로 맞섰다. 클리블랜드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대만 선발 장샤오칭은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앞세워 멕시코 타선을 봉쇄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너리거인 멕시코 선발 아르투로 레이예스도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열린 프리미어12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이중 대만 감독. [도쿄=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11/662f9ad4-f262-4b2d-9488-b787c3c5f1b7.jpg)
10일 열린 프리미어12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이중 대만 감독. [도쿄=연합뉴스]
대만은 12일 한국과 수퍼 라운드 2차전에서 대결한다. 이 경기마저 패할 경우 대만의 도쿄행 티켓 확보는 어려워진다. 반면 미국(1패)과 아메리카 지역 올림픽 티켓을 다투고 있는 멕시코는 도쿄행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도쿄(일본)=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