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같은그녀' 나문희 ”감당하기 힘든 감정신, 순하게 보이고 싶었다”

    '감쪽같은그녀' 나문희 ”감당하기 힘든 감정신, 순하게 보이고 싶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11.12 16:04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나문희가 감정적으로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나문희는 "처음 책을 읽었을 땐 나 역시 무겁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나문희는 "하지만 연기하면서 되도록이먄 감히,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정서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고생하면서 사는 사람들이라 해도 실제로는 밝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주와 엔딩신은 감당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감정을 가득 채우되, 얼굴은 순하게 보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내달 4일 개봉, 스크린 겨울시장 문을 활짝 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