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절친 故설리 몫까지 살겠다더니…네티즌 추모물결

    구하라, 절친 故설리 몫까지 살겠다더니…네티즌 추모물결

    [일간스포츠] 입력 2019.11.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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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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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구하라가 생전 절친했던 故설리 곁으로 떠났다. 잇단 비보에 네티즌들도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24일 오후 6시 9분쯤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감식반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충격적인 비보에 구하라 SNS에는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생전 그를 사랑했던 지인들과 팬들이 흔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반년만의 비보가 전해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달 절친 설리를 먼저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구하라는 오열하며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밖에 인사할 수 없어서 미안해. 그곳에서 네가 하고 싶은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고 SNS를 통해 말했다. 일본 활동 중에 비보를 접하고 멀리서 인사를 전한 것. 걱정하는 팬들에겐 "여러분, 저 괜찮습니다. 제가 설리랑 정말 친했던 언니 동생 사이었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설리에게 인사드리고 싶어서 여러분들에게 라이브 영상을 틀었어요.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하고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전 남자친구인 최 모 씨와 법적 소송을 벌였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올해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