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김상수, 최초 40홀드로 기록상 유력…하재훈·배영수도 후보

    [조아제약] 김상수, 최초 40홀드로 기록상 유력…하재훈·배영수도 후보

    [일간스포츠] 입력 2019.11.28 06:00 수정 2019.11.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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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오는 12월 4일(수) 오전 11시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총 17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가려지는 가운데 기록상 역시 경쟁이 만만치 않다.

    일단 키움 주장인 투수 김상수가 가장 앞서 있다. 김상수는 올 시즌 불펜 투수로서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지난 9월 20일 열린 인천 SK전에서 시즌 38번째 홀드를 기록해 2015년 삼성 안지만이 세운 37홀드를 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세웠다.  
     
    김상수는 그날 5-1로 앞선 7회말 무사 1·2루서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켜내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야수 실책으로 2사 만루에 몰리고도 SK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을 풀 카운트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김상수는 이후 홀드 2개를 더 보태고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역대 최초 40홀드 금자탑을 쌓았다. 생애 첫 개인 타이틀도 가져갔다.  
     
    그는 지난 25일 열린 2019 KBO 시상식에서 "올 시즌 어머니가 항암 치료를 받으시느라 나보다 더 힘든 시즌을 보내셨다.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또 "홀드는 나 혼자뿐 아니라 팀도 잘해야 올릴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에 팀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하재훈·김태균·배영수. IS포토

    하재훈·김태균·배영수. IS포토


    SK 하재훈은 투수 전향 첫 해이자 KBO 리그 데뷔 첫 해인 올해 36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면서 2002년 조용준(현대·28세이브)을 넘어 KBO 리그 역대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또 SK 구단 역대 최다 세이브(2003년 조웅천·2012년 정우람·이상 30세이브)도 가뿐하게 넘어 마무리 투수로서 기념비적인 역사를 썼다.
     
    한화 김태균은 역대 오른손 타자 최다 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9월 28일 잠실 두산전 첫 타석에서 한가운데 펜스 앞에 떨어지는 중월 2루타로 프로 통산 2160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역대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정성훈(2159안타)을 밀어내고 오른손 타자 통산 안타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왼손과 오른손 타자를 모두 합하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두산에서 은퇴한 투수 배영수(38)는 한국시리즈 4차전 연장 10회말 1사 후 마지막 투수로 나서 2점 차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올렸다. 배영수의 25번째 한국시리즈 등판이자 역대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이다. 자신이 보유하던 기록을 하나 늘렸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