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 쏘고 박새영 막고 ‘우생순’ 한번 더

    류은희 쏘고 박새영 막고 ‘우생순’ 한번 더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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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패(3승1무)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사진은 1일 덴마크전에서 슛을 쏘는 강은혜(가운데). [EPA=연합뉴스]

    한국이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패(3승1무)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사진은 1일 덴마크전에서 슛을 쏘는 강은혜(가운데). [EPA=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며 12강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10년 만의 8강행에 내년 도쿄올림픽 전망까지 밝아졌다.
     
    한국은 4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호주를 34-17, 17점 차로 크게 이겼다. 1차전(지난달 29일)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잡은 한국은, 2차전(1일)에서 우승 후보 덴마크와 접전 끝에 비겼다. 그리고 3차전(3일)에서 브라질을 꺾은 데 이어 호주마저 잡으면서 3승1무로 최종전(6일 독일) 결과에 상관없이 결선에 올랐다.
     
    유일한 해외파 류은희(29·파리92)는 4경기에서 33골로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렸다. 백업 키퍼 박새영(25·경남개발공사)은 고비마다 선방 쇼를 펼치며 무패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이번에 2009년 이후 10년 만에 8강 이상 성적에 도전한다. 결선에 오른 12개 팀이 두 조로 나눠 예선 성적을 안고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자신감은 내년 도쿄올림픽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