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올해의 성취' 배제성 ”멘탈 성장, 10승 이유”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올해의 성취' 배제성 ”멘탈 성장, 10승 이유”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05 18:00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사진 = 김민규 기자

    사진 = 김민규 기자


    KT 창단 첫 토종 10승 투수, 우완 영건 배제성(23)이 기량 발전을 인정 받았다. 
     

    배제성은 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했다 
     
    배제성은 원래 선발로 개막 로테이션을 맞지 않았다. 그러나 외인 선수의 부상 공백, 기존 베테랑 투수의 부진으로 인해 기회를 얻었다. 될성 부른 떡잎이긴 했다. 이강철 감독이 부임 직후 지휘한 마무리캠프(2018)에서 선발감으로 낙점했기 때문이다. 시간을 두고 성장을 유도하려고 했다. 계획보다 기회가 빨리 왔고 선수는 이를 취했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등판, 10승10패·평균자책점 3.76. 8월에는 여섯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줬다. 9월20일 롯데전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KT 소속 국내 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팀의 역사를 썼다. KT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유는 배제성의 성장세다. 
     
    배제성은 "이런 큰 상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기회를 많이 주신 이강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부모님이 시상식장에 오셨다. 바르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감독, 선배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멘탈적인 부분에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이제는 내 자신이 아닌 타자와 싸우고 있다"며 자신감이 생긴 모습을 전했다. 
     
     
    서울(논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