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수비' 수상자 정수빈 ”2020시즌에는 타자상도 받겠다”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수비' 수상자 정수빈 ”2020시즌에는 타자상도 받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05 18:00 수정 2019.12.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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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정수빈(29)이 수비상 2관왕에 올랐다 
     

    정수빈 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수비상(올해의 수비)을 수상했다.  
     
    정수빈은 리그 최고의 외야수다. 한국시리즈 등 조직력과 수비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단기전에서 유독 빛을 발한다. 그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두산 외야는 '화수분' 면모를 드러내며 그의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센터라인 가장 끝에 있는 자리에 경험과 실력을 모두 갖춘 선수를 내세웠다. 정수빈이다. 
     
    올 시즌은 123경기를 뛰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타율(0.265)은 좋지 않지만, 그가 지키는 외야와 그렇지 않은 그것은 차이가 컸다. 수비 범위 관련 득점 기여는 5.06. 리그 2위 기록이다. 도저히 잡을 수 없을 것 같은 타구를 따라붙어 잡아내며 상대의 기세를 꺾는다. 안타 1개, 타점 1개 이상의 가치다. 
     
    정수빈은 "일단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저희 부모님이 시상식에 오셨다. 물심양면으로 저를 돌봐 주신 덕분이다. 내년에도 수비를 열심히 해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김태형 감독님이 수비상만 받느냐며 핀잔을 주셨다. 내년에는 타격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논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