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남다른 '귀피를 흘리는 여자', 강한나의 신선 공감 단막극

    제목부터 남다른 '귀피를 흘리는 여자', 강한나의 신선 공감 단막극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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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피를 흘리는 여자'

    '귀피를 흘리는 여자'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세 번째 기대작 ‘귀피를 흘리는 여자’가 배우 강한나의 이색적인 모습이 담긴 스틸 공개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귀피를 흘리는 여자’는 직장에서도, 사랑에서도 적당히 참고 타협하며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여자 김수희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듣기 싫은 소리를 들으면 귀에서 피가 나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tvN 단막극이다.
     
    극 중 김수희 역을 맡은 강한나가 몇 달 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귀피를 흘리는 여자’ 문구를 올렸을 때부터 ‘귀피’라는 생소한 단어에 네티즌들이 큰 호기심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귀피’ 단어는 물론 단막극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지부터 “제목이 너무 신선하다” 등 다양한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선공개된 포스터에서도 강한나가 사무실에서 휴지로 귀를 막은 채 어딘가 체념한 듯한 얼굴로 서 있는 장면이 단연 눈길을 끈다. 이어 스틸에서는 상사에게 싫은 소리를 듣는 듯 질린 얼굴을 하고 있다. 진짜 ‘귀피’가 흘러내리는 모습도 충격을 안긴다. 몇 개의 스틸만으로도 귀피를 흘리게 된 강한나가 헤쳐나가야 할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엿볼 수 있다.
    '귀피를 흘리는 여자'

    '귀피를 흘리는 여자'

     
    극 중에서도 그녀는 친구인 마케팅팀 손산(구지호 대리)에게 “난 내가 이렇게 많은 소리를 참고 사는지조차 몰랐다”며 “회사에서 귀에서 피가 날까봐 가슴 졸이는 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호소한다. 이어 “나는 ‘당신 말이 듣기 싫다’는 걸 들키는 것도 두려워서 벌벌 떨게 되는데 상대방은 뭐가 그리 당당해서 할말 못할 말 구분도 안하고 지껄이냐”고 분통 터져 하는 대사는 답답한 일상을 참고 견뎌 내는 모든 이들에게 폭풍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강한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펜을 통해 ‘드라마 작가’라는 꿈을 펼치게 됐다는 백인아 작가는 “회사, 지하철, 가정 등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소리들로 공격받고 또 이를 참아내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갑자기 사고처럼 흘리게 된 귀피가 그녀에게 용기와 다짐이 되어 또 다른 선택의 시발점이 될 수는 없을지 그 과정을 잘 지켜봐 달라”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귀피를 흘리는 여자’ 제작진은 “이번에 ‘귀피’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참신하고 공감대 높은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선사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새로운 소재에 대한 스토리는 ‘드라마 스테이지’ 단막극이기에 가능한 도전이자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 2020’ 세 번째 작품 ‘귀피를 흘리는 여자’는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