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운동화 벗어 준 르브론…팬 서비스? 상대 무시?

    경기 중 운동화 벗어 준 르브론…팬 서비스? 상대 무시?

    [JTBC] 입력 2019.12.06 21:12 수정 2019.12.06 21:21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앵커]

    경기 도중에 운동화를 벗어 팬에게 선물하고 그 바람에 양말 바람으로 코트에서 응원을 했다면 특급 팬서비스일까요, 아니면 상대 팀을 무시한 무례한 행동일까요. 미국 프로농구,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만든 논란입니다. 선물을 받은 어린이 팬들은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현지 해설진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LA레이커스 121:96 유타|미국 프로농구 (NBA) >

    르브론은 게임하듯 머릿속에 그린 그대로를 코트에 풀어냈습니다.

    수비를 등지고 빙글 돌아 골을 넣고 넘어지면서도 패스해줘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르브론의 활약 속에 팀은 한참 앞섰고, 승부가 뒤집힐 가능성이 적어지자 르브론은 벤치에 앉았습니다.

    진짜 이야기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신고 뛰던 농구화에 사인을 해 꼬마 팬들에게 건넸고,

    [현지 중계방송 : 꼬마 팬들이 운동화를 받았어요! 대단한 순간이죠. 한 켤레를 받아가네요.]

    그 바람에 신발이 사라진 르브론은 양말만 신은 채 코트 안쪽까지 들어와 동료들을 응원했습니다.

    [유타 현지 중계 : 르브론을 보세요. 신발도 없이 코트에 있죠. 유타는 기억해야 합니다. 무례한 행동이에요.]

    일부 팬들은 "상대를 철저히 무시했다"고 화를 냈고, 반대편에선 "재미있는 경기의 일부분이었다"며 반응이 엇갈린 사이, 르브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판할 시간에 팀을 응원하는 것이 낫다"고 반박했습니다.

    코트 바로 옆 벤치에서 르브론이 만든 논란이 처음은 아닙니다.

    2년 전 르브론은 경기가 계속되는 코트 옆에서 동료 선수들과 물병세우기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JTBC 핫클릭

    한국 씨름 열풍 주목한 월스트리트저널…제목엔 '스모' 공중서 받아 만든 골…명장면 꼽힌 한국대표 '스카이슛' 홈팀이 골 넣자…경기장에 쏟아진 4만5천개 인형 여자 핸드볼, 다시 쓰는 '우생순'…반복되는 억울한 판정 이세돌 9단, 24년 4개월 활동 마감…은퇴 선언

    Copyright by JTBC(http://jtbc.joins.com) and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