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산 린드블럼, 밀워키와 3년 계약…최대 1800만 달러

    전 두산 린드블럼, 밀워키와 3년 계약…최대 1800만 달러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12 08:03 수정 2019.1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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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던 조시 린드블럼(전 두산)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린드블럼이 밀워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에선 린드블럼의 계약이 3년, 총액 912만5000달러(109억원)이며 성적에 따라 최대 1800만 달러(214억원)를 받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자타가 공인하는 KBO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두산의 통합우승을 이끈 에이스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1일 열린 제6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열린 KBO 시상식에선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5번째 외국인 선수 MVP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외국인 투수로는 사상 첫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대한 의사가 강해 두산과 재계약하지 않았고 결국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