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블A에서 뛰던 모터, 키움과 35만 달러 계약

    올해 더블A에서 뛰던 모터, 키움과 35만 달러 계약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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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이 새 외국인 타자로 테일러 모터(30)를 영입했다.

    키움 구단은 12일 모터와 총액 35만 달러(4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제리 샌즈와 재계약을 우선 추진했지만, 진척이 없어 '뉴페이스' 영입으로 방향으로 선회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 지명(탬파베이)을 받은 모터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시애틀, 미네소타를 거쳤고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 소속으로 뛰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진 못했다.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 성적은 타율 0.206, 8홈런, 28타점으로 좋지 않다. 빅리그 통산(3년) 타율은 0.191로 2할이 되지 않는다.
     
    키움 구단은 "우수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수비 위치 선정부터 타구 판단, 포구, 송구까지 흠잡을 데 없는 수비 능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준수한 외야 수비까지 겸비해 시즌 중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라인업 운영도 할 수 있다"며 "타자로서 파워를 갖추진 않았지만 콘택트 위주의 간결하고 정교한 스윙 궤적으로 중장거리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유인구에 대한 예측이나 커트 능력, 타석에서의 집중력 등도 좋다"고 했다.

    김치현 단장은 "내년 시즌을 모터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 팀에 국가대표급 내야수들이 많이 있지만, 모터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내야 수비 라인업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터가 팀에 잘 적응하고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