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작별한 소사, 푸방과 풀타임 계약하고 대만 복귀

    SK와 작별한 소사, 푸방과 풀타임 계약하고 대만 복귀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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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 재계약하지 못한 강속구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가 대만 프로야구로 돌아갔다. 

    대만 푸방 가디언스는 13일 소사와 내년 시즌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소사는 "가디언스 유니폼을 다시 입고 옛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계약 규모는 대략 월 5만 달러(약 5800만원)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세금 문제로 KBO 리그를 떠나 대만 푸방과 계약했고, 올해 대만 리그 12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SK가 시즌 도중 소사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지난 6월 브록 다익손의 대체선수로 다시 KBO 리그 무대를 밟았다. 다만 팀이 1위 경쟁에 한창이던 9월 한 달 동안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키움과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해 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SK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소사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소사는 대만 프로야구 복귀를 선택했다. 푸방 구단은 소사와 2020시즌 풀타임 계약을 해 시즌 도중에 이탈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했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