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최민식X한석규가 말하는 브로맨스 ”무한한 애정, 그리고 벗”

    '천문' 최민식X한석규가 말하는 브로맨스 ”무한한 애정, 그리고 벗”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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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석규, 최민식

    한석규, 최민식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최민식과 한석규가 작품 속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민식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천문: 하늘에 묻는다'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그야말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임금이 천민을 알아주는 거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배려도 해준다. 아마 세종을 위해서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었을 거다"며 영화 속 세종을 바라보는 장영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충성이다. 얼마나 행복했을까. 나중에는 임금과 신하라는 것을 망각하고, 신분을 떠나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된 거다. 세종의 지혜가 있었기에 장영실이 있었다. 그 안에서 장영실이 얼마나 행복하게 놀았을까. 참 행복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한석규는 "벗, 친구라는 것이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라고 생각했다. 친구, 같은 꿈을 꾸는 관계다.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장영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혼자 품었던 생각이 있었다. 군주에게, 세종에게 친구가 있다면 누구였을까를 혼자 생각했다. 장영실이라고 상상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그것을 풀어내 기쁘다"고 말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둘의 처음 만남부터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사건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장영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과정을 담는다. 최민식, 한석규가 출연하며 '멜로 장인'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