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성남, 신임 사령탑에 김남일 감독 선임

    [오피셜] 성남, 신임 사령탑에 김남일 감독 선임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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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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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가 새 사령탑에 김남일 감독을 선임했다.
     
    성남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일 감독 선임을 알렸다. 세부적인 계약기간 및 조건은 서로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구단 측에선 다년 계약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은 "국가대표 레전드인 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및 해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 받아왔다"며 "남기일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 공백 속에서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고심했으나 팀을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 시키고 분위기를 추슬러 끌고 갈 힘이 있는 감독으로 김남일을 적임자로 낙점하였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2000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하여 수원, 인천, 전북 등에서 활약하였다. 네덜란드와 러시아, 일본 등 해외에서의 선수 경험도 풍부하다. 또한 국가대표로 2002년, 2006년, 2010년 월드컵에 3회 출전하며 A매치 총 98경기 출전 기록을 가진 명실공히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이후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김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 올해는 전남의 코치로 합류하여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김 감독은 “K리그 첫 감독을 성남에서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독의 사퇴로 팬 분들이 갖는 실망감을 잘 알고 있다. 제 스스로도 감독직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책임감을 갖고 결과를 내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팬들에게 인정받는 감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김 감독이 가진 카리스마와 형님 리더십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성남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성남은 내년 1월 4일 태국 치앙마이로 1차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다. 남은 시간 내 코칭스태프 인선과 2020년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