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우치카와, 프로 20번째 시즌 앞두고 연봉 38% 삭감

    소프트뱅크 우치카와, 프로 20번째 시즌 앞두고 연봉 38% 삭감

    [일간스포츠] 입력 2019.12.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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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와 재계약한 우치카와

    소프트뱅크와 재계약한 우치카와

     
    소프트뱅크 간판타자 우치카와 세이치(37)의 연봉이 많이 삭감됐다.
     
    닛칸스포츠를 일본 비롯한 현지 언론은 27일 우치카와의 재계약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2018년 사인한 2년 계약이 만료됐던 우치카와는 기존 4억엔(42억4000만원)에서 38%인 1억5000만엔(15억9000만원)이 삭감된 2억5000만엔(26억5000만원) 단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 감액 제한인 40%에 2%가 부족하다.
     
    2011년부터 요코하마를 떠나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우치카와의 연봉이 삭감된 건 이적 후 처음이다. 프로 20번째 시즌을 앞두고 찬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그는 “감액 제한인 40%에서 2%를 남겨준 것은 구단의 애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받은 사랑을 내년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치카와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간판 출신이다. 2009년, 2013년,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표로 연속 출전했다. 2008년과 2012년 리그 최다 안타 타이틀을 품에 안았고 2011년에는 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까지 수상했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에 떨어졌다.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12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홈런은 때려냈지만, 타점이 2016년(106타점)에 비하면 반 토막이 났다. 연봉 삭감 칼바람을 피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