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하정우 ”말많은 김남길 '선덕여왕' 이미지 처참히 깨졌다”

    '클로젯' 하정우 ”말많은 김남길 '선덕여왕' 이미지 처참히 깨졌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1.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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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가 김남길과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는 "김남길을 처음 만난 곳은 고현정 배우 팬미팅 대기실이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정우는 "그 때 대기실에서 인사를 나눴고, 이후 남길 씨가 나와도 친한 협력 영화 제작사에서 제작한 작품에 출연을 많이 해서 소문은 듣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정적인 것은 주지훈 배우가 어느 날 사적인 식사 자리에 남길 씨를 초대했다. 내가 첫 인사 때 봤던 모습은 '선덕여왕'이 아무래도 컸을 것이다. 묵직하고 시크하고 약간 북유럽 스타일 같았다. 근데 주지훈이 소개하기를 '형, 나보다 더 한 사람이야. 내가 1분에 30마디를 하면 남길이 형은 60마디를 해'라고 하더라. 내 입장에서는 의아했고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첫 만남에서 밥을 먹는데 진짜 숟가락 들 시간도 없이 유머와 피치를 올리더라. 너무 놀라웠다. '이런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 '선덕여왕' 이미지가 처참히 깨지는 순간이었다. 김남길이라는 배우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 대상을 받은 이유를 그때 목격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