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올림픽 티켓 꼭 따서 돌아오겠다”

    김연경 ”올림픽 티켓 꼭 따서 돌아오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1.05 14:31 수정 2020.01.05 14:35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에이스이자 주장 김연경(32)은 "반드시 올림픽 티켓을 꼭 따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대표팀은 5일 2020년 도쿄올림팍 아시아예선전이 열리는 태국으로 출국했다. 당연히 김연경은 이날 많은 팬을 몰고 다니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국에 앞서 김연경을 알아본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고, 사인 및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그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찾아주셔서 놀랍다. 대회가 다가왔음을 실감한다"며 "많은 응원에 힘을 얻게 된다.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경에게 이번 올림픽은 특별하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으로 스스로 여기고 있다. 처음으로 나선 2012년 런던 올림픽은 아쉽게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8강전에 머물러 그토록 원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래서 새해 가장 큰 목표 중 한 가지는 바로 올림픽이다. 김연경은 "새해가 밝아서 동료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새해가 밝자마자 제일 중요한 경기를 하니까 예선을 잘 치러서 새해를 잘 출발하도록 열심히 하자'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홈 개최의 이점을 안고 있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태국(14위)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김연경은 "우리와 태국 모두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며 "태국이 홈에서 대회를 치러 더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의 공격력과 높은 신장 등 강점을 잘 살린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연경은 최근 강행군으로 체중이 4kg 빠졌다.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뛰는 김연경은 국제배구연맹 세계클럽선수권대회와 터키리그 최종전,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까지 소화하고 지난달 22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림픽만 바라보고 있는 그는 "컨디션은 좋다. 태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만 잘 마친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라바리니 감독의 주문사항에 대해선 "우리 대표팀이 수비가 워낙 좋아 공격과 블로킹, 서브를 많이 준비했다. 공격을 통해 득점을 낼 수 있도록 많이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중요한 대회인 만큼 오랜 기간 준비했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