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이정후, 둘이 합쳐 연봉 9억4000만원

    키움 김하성-이정후, 둘이 합쳐 연봉 9억4000만원

    [중앙일보] 입력 2020.01.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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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김하성(25), 외야수 이정후(22)와 2020시즌 연봉이 훌쩍 상승했다. 
     
    키움 김하성(왼쪽)과 이정후. [뉴스1]

    키움 김하성(왼쪽)과 이정후. [뉴스1]

    6일 키움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 시즌 연봉 3억2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71.9%) 오른 5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역대 KBO 리그 7년 차 연봉 최고액이다. 종전까지는 류현진(2012시즌), 나성범(2018시즌)이 기록한 4억3000만원이 최고액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9홈런, 112득점, 104타점 33도루를 기록,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연봉 2억3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69.6%) 인상된 3억9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정후의 연봉 3억9000만원은 역대 KBO 리그 4년 차 최고 연봉으로 종전 기록이었던 류현진(2009시즌)의 4년 차 연봉 2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140경기에 나서 타율 0.336, 6홈런, 91득점, 68타점, 13도루 등을 기록해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김하성은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아마추어였던 저를 뽑아주시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즐겁게 야구를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시즌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다. 올해는 팀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비시즌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