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아무노래 들어봐”…지코, 유쾌한 변신

    [알쓸신곡] ”아무노래 들어봐”…지코, 유쾌한 변신

    [일간스포츠] 입력 2020.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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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지코

    지코

    지코가 또 옷을 갈아입었다. 서정적이고 자아성찰의 노래를 들려주었던 지코가 이번엔 유쾌한 매력으로 대중을 만난다.
     
    지코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매한 '아무노래'는 댄스홀을 중심으로 꾸린 흥겨운 리듬과 위트 있게 구성된 후렴,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지코만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지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의 면모를 보였다.
     
    도입부부터 리드미컬한 래핑이 귀를 사로잡는다. '왜들 그리 다운돼 있어? 뭐가 문제야'하고 듣는 이들에 말을 건네는 듯 하다. 복잡한 세상을 잠시 뒤로 미루고 싶다면서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 아무거나 신나는 걸로/ 아무렇게나 춤춰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아무 생각 하기 싫어 아무개로 살래 잠시'라는 가사로 공감을 이끈다.
     
    지코 측은 "전작 'THINKING'에서 깊은 생각들을 꺼내놨다면, 이번 신곡 '아무노래'에서는 조금 더 편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쉽고 간결한 노랫말과 흥겨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무한재생을 부르는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지코의 실제 친구들이 출연해 현실 우정을 보여준다. 멍한 표정의 지코를 두고 친구들의 어이없는 장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주변은 난장판인데 지코 홀로 동떨어진 듯한 분위기로 복잡한 감정 상태를 표현한다. 말미에는 지코가 생일파티를 박차고 뛰어나가 홀로 내달린다. 놀란 친구들과 상반된 지코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즐거운 얼굴이 반전을 이룬다.
     
    듣고 보는 재미의 '아무노래'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지코는 SNS를 통해 '아무노래 챌린지'를 진행, 화사·청하와 춤을 추는 영상도 공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