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경찰 출석해 묵묵부답…피의자 신분 조사

    김건모, 경찰 출석해 묵묵부답…피의자 신분 조사

    [일간스포츠] 입력 2020.01.15 10:16 수정 2020.0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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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변호사·가수 김건모

    강용석 변호사·가수 김건모

    가수 김건모가 경찰에 출석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10시 30분께 김건모를 불러 성폭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관계자는 "김건모가 경찰 소환 통보에 응했으나 정확한 날짜를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빠른 시간내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는 조용히 경찰에 출석하고 취재진 질문엔 응하지 않았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됐다. 강용석 측이 언론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2016년 8월 김건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12월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분을 알지 못한다. 가명을 쓰고 나이도 속여서 고소장을 넣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세 번째 피해자라며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김건모는 수사기관을 통해 입장을 전달하고 사실 관계를 밝힐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김건모 차량에서 확보한 내비게이션 GPS 기록을 확보해 성폭행 의혹 당일 동선을 분석하고 있다. GPS 기록에 술집 동선이 잡힌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없어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