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김원석 PD까지 품으며 '몸집 키우기'

    카카오M, 김원석 PD까지 품으며 '몸집 키우기'

    [일간스포츠] 입력 2020.01.16 08:00 수정 2020.01.16 09:33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카카오엠

    카카오엠

    카카오M이 몸집을 더 불리고 있다.

    국내서 손꼽히는 매니지먼트인 매니지먼트 숲·BH 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드 컴퍼니·어썸이엔티 등을 포함해 광고 모델 캐스팅 에이전시인 레디엔터테인먼트를 품은 카카오M이 본격적으로 콘텐츠 제작 및 확보를 위해 스타 PD도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과 계약이 끝난 김원석 PD도 자신과 오래 호흡을 맞춘 박호식 대표가 카카오M으로부터 위탁받은 회사로 이적했다. 김원석 PD는 KBS서 CJ ENM으로 이직한 후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 굵직한 작품을 만들며 스타 PD 반열에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과 계약이 끝남에 따라 재계약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미생'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박호식 대표가 최근 카카오M과 관련된 회사 대표로 명함을 새로 팠고 김원석 PD도 뜻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예능국 PD들도 대거 이동했다. 지난해 말 오윤환 제작총괄을 선두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만든 박진경·권해봄 PD와 '착하게 살자' 김민종 PD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상돈 피디를 영입했다. 이들 모두 이름을 들으면 알만큼 화제의 예능을 만들었던 PD들이다.
     
    카카오M은 지난해 스튜디오썸머와 영화사 월광의 41%·사나이픽쳐스의 41%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 사나이픽쳐스 지분 40%를 추가로 확보해 최종적으로 이 회사의 지분 81%를 보유하게 되면서 몸집을 더욱 키웠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만 90개가 넘을 정도로 식구들이 많다. 
     
    모회사 카카오가 보유한 슈퍼IP(지적재산권)·탄탄한 스타급 작가와 감독 영입 등을 토대로 제작시스템을 완성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를 운영하며 영상 제작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다. 매거진 나일론코리아를 인수해 뷰티·패션 등 다수의 트렌디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관심을 갖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