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침묵' 깬 손흥민 ”자신감을 되찾을 골이 필요했다”

    '골 침묵' 깬 손흥민 ”자신감을 되찾을 골이 필요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1.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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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 Getty

    토트넘 손흥민. Getty

    48일 만에 그토록 기다렸던 골을 기록한 손흥민(28·토트넘)은 "자신감을 되찾을 골이 필요했다"고 기뻐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헤딩슛으로 2-1 승리를 확정하는 결승골을 넣었다. 델리 알리가 슈팅한 공이 수비수에 맞고 튀어오르자, 쇄도하던 손흥민이 머리를 갖다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시즌 11골(EPL 6골, 유럽챔피언스리그 5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11번째 골을 기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70m 넘는 드리블로 만들어 낸 '원더골' 이후 자신이 출전한 7경기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골은 특별한 골이지만 오늘 골은 좀 더 특별하다"면서 "자신감을 되찾을 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골 침묵 속에 마음고생이 컸던 손흥민은 "(그동안 득점하지 못해) 힘들었고, 그래서 더 평정심을 유지하며 팀을 위해 뛰려고 노력했는데 마지막 순간 나에게 공이 왔다"고 기뻐했다. 
     
    손흥민의 골 침묵과 해리 케인의 부상 이탈 등으로 토트넘은 최근 EPL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했다.  
     
    손흥민은 "승점 3점을 따내고,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팀 전체가 오늘 정말 열심히 싸웠다"면서 "오늘은 이기는 것만이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