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애틋함 폭발…먹먹함 가득 엔딩 17.4%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애틋함 폭발…먹먹함 가득 엔딩 17.4%

    [일간스포츠] 입력 2020.02.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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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사랑의 불시착'

    tvN '사랑의 불시착'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안방극장에 뜨거운 눈물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 1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5.9%, 최고 17.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남녀 10-50대 전 연령 시청률에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고, 여성 40대 시청률은 최고 24.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도 평균 11.8%, 최고 12.8%까지 오르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오만석(조철강)의 위협으로부터 무사히 벗어난 현빈(리정혁)과 손예진(윤세리)이 다가올 또 한 번의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만석이 자신의 회사에 위장 취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손예진은 먼저 나서서 그를 찾아내기로 결심했고 현빈 역시 오만석이 생각보다 가까이 와 있다는 생각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심란한 마음을 감추고 함께 야경을 바라보다 "나, 가기 싫다고. 그냥 당신이랑 여기 있고 싶다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현빈과 눈물이 나려는 걸 꾹 참고 애써 밝게 답하는 손예진의 취중진담은 가슴에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김영민(정만복), 5중대 대원들과 현빈, 손예진 커플의 감격스러운 재회 역시 웃음과 눈물을 안겼다. 손예진은 다시 만난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회포를 풀었지만, 시간이 없으니 빨리 북한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김영민과 현빈의 대화를 우연히 들은 뒤 갑작스레 다가온 현실에 착잡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12회 말미에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만 손예진과 이를 지켜보는 현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회사에서 돌아온 손예진은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듯 불이 꺼지고 텅 빈 집 안을 멍하니 둘러보다가 이들이 떠나갔다는 생각에 흐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불이 켜지며 갑자기 나타난 현빈과 북한 군인들의 모습은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그날이 그녀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손예진은 눈물을 닦으며 뛰어나갔고 곧바로 뒤쫓아온 현빈은 그녀를 안아주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무서워서 그래. 앞으로 생일에는 오늘만 생각날 거 아니야"라며 슬퍼하는 그녀에게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이가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난 어디서든 그러고 있을 거요. 그러니 앞으로도 좋은 날들일 거요"라고 답하는 현빈의 다정한 말과 심쿵한 백허그는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시며 슬프고도 아름다운 엔딩을 완성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