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77억의 사랑' 안젤리나·막심·안코드, 新외국인 스타 노린다

    [인터뷰③]'77억의 사랑' 안젤리나·막심·안코드, 新외국인 스타 노린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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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진CP

    황교진CP

     '비정상회담'과 '마녀사냥'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슈퍼 예능을 예감케 한다.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세계 각국 청춘 남녀가 국제 연애와 결혼, 사랑을 화두로 던지며 요즘 시대 각국 젊은이들의 생각을 거침없이 담아낸다.  
     
    2월 JTBC에선 신규 예능이 쏟아진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유쾌한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그 첫 시작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77억의 사랑'이다. 황교진 CP와 강미소 PD는 설렘과 떨림 속 첫 방송을 준비 중이다. 1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2편에 이어...
     
    -제목과 얽힌 비하인스 스토리가 있나.
     
    황 "여러 버전이 있었다. 원래 초안은 '외국인과 사랑에 빠졌다'였다. 뭔가 좀 더 직접적으로 국제 연애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현재 인구가 77억 명인 사실을 접했다.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강 "세계 인구가 60억에서 77억이 된 게 트렌디해 보일 수 있는 최신의 느낌이 아닌가. 글로벌하게 접근하고 싶었다."  
     
    -관전 포인트는.
     
    황 "우리나라도 남녀의 생각이 다른데 러시아도 마찬가지더라. 러시아 남녀의 불꽃 튀는 토크를 펼쳐진다. 각국도 다르지만 남녀 자체가 다르다. 세계 남녀 토크 대전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남녀에 대한 부분을 각국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예를 들어 동거의 장단점에 대해 남녀가 보는 시선이 조금씩 다른데, 이 부분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하게, 유쾌하게 얘기한다."
     
    강 "지금까지 같은 나라의 남녀를 붙인 적은 없다. 그런데 같은 나라 외국인 출연자를 붙여도 재미있더라. '우린 안 그래!'라고 서로 반박하고 그런다.(웃음)"
    강미소 PD

    강미소 PD

     
    -새로운 외국인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도 되나.  
     
    황 "러시아 남녀(안젤리나·막심)의 케미스트리가 좋다. 둘의 거침없는 토크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 같다. 영국에서 온 안코드라는 친구가 있다. 첫 녹화 때 래퍼 딘딘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그 친구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이지 않나. 안코드를 보고 너무 탐이 난다고, 섭외하고 싶다고 하더라. 오디오만 들으면 외국인인 걸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말을 잘한다. 세계 여행을 하는 음악가인데 철학가인 것 같다. 제작진 사이에서 '안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캐릭터다."
     
    강 "안코드가 바로 유튜브에 올라온 '촛불하나' 주인공이다. 교대역에서 '촛불하나'를 부른 외국인으로 얼굴이 알려진 적이 있다."
     
    -매주 주제 선정 방식은 어떻게 이뤄지나.
     
    황 "리서치 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진행한다. 순위에 해당하는 걸 맞히며 주제를 공개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결혼할 때 드는 1인당 비용과 세계에서 결혼식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나라 1위를 공개하면서 각국이 어떤 식으로 결혼을 하고 있는지, 어떤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나누는 게 앞선 코너고, 뒤는 실제 국제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의 사연을 받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고 싶나.  
     
    황 "연애가 포함하고 있는 게 남과 여다. 사랑하는 행위가 서로를 이해하기엔 가장 좋은 것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 남녀가 모여 연애에 대해 얘기하며 서로가 이해해가는 과정 속 사회적인 이슈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는 게 목표다."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황 "'비정상회담' 시즌2를 기다린 분들도 많고, '마녀사냥'을 기다린 분들도 많은데 '77억의 사랑'을 보면서 재밌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속 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매력적인 외국인들과 함께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