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라이브]소형준 ”목표는 PS 진출과 신인왕, 이정후 선배와 대결도 기대”

    [AZ 라이브]소형준 ”목표는 PS 진출과 신인왕, 이정후 선배와 대결도 기대”

    [일간스포츠] 입력 2020.02.07 12:58 수정 2020.02.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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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신인 소형준이 데뷔 첫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소회를 전했다. KT 제공

    KT 신인 소형준이 데뷔 첫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소회를 전했다. KT 제공

     



    KT 1차 지명 투수 소형준(19)이 프로 무대에 진입한 소감과 데뷔 시즌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소형준은 현재 진행 되고 있는 KT의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청소년 대표팀의 에이스로 평가되며 기대를 받은 최고 유망주다. 불펜 피칭을 본 사령탑과 포수들도 기대를 드러냈다. 선발투수 후보로도 평가된다.  
     
    아마추어 시절과는 다른 훈련 방식에 적응하고 있다. 제법 잘 맞는 듯 보인다. 높아진 기대치에 부담을 느낄만하다. 선수는 담담하다. 목표인 선발투수 진입을 노리고 있고, 주변에 조언을 새기고 오버페이스를 경계한다. KT 마운드의 신형 엔진 소형준을 만났다.  
     
     
    - 스프링캠프 초반이다. 이미 5선발 후보로 낙점됐다.  
    "선발투수를 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 일단 감독님이 원하시는 퍼포먼스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증명해서 5선발이 되고 싶다. 주변의 관심이 커진 것은 알지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 스프링캠프 준비 기간 동안에는 무엇을 했나.
    "웨이트트레이닝 중량을 늘렸다. 고교 시절에는 대회를 준비하고 마친 뒤에는 휴식기가 길었다. 프로 무대에서 선발투수가 되면 5일에 한 번씩 나서야 하기 때문에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유연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필라테레스도 병행했다."
     
    - 박승민 투수 코치가 6일 불펜피칭을 보며 오버페이스를 우려헀다.
    "이전 두 차례 불펜 피칭은 가볍게 던졌다. 그러다 보니 밸런스가 맞지 않더라. 너무 흐트러지면 안될 것 같아서 힘을 줬다. 이강철 감독님께서도 '오버페이스 하지 말고 한 시즌 내내 뛰어야 한다'고 조언하셨다. 명심할 생각이다."
     
    - 주무기는.
    "커브가 가장 자신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 불펜피칭을 보니 투심 패스트볼도 던지더라.
    "고교 3학년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투수 코치님께서 프로 무대에서는 배트 중심에 맞지 않는 공을 던져야 한다고 조언하셨다. 아직 30~40% 밖에 완성되지 않았다. 직구 타이밍에 구사해 타이밍을 빼앗고 싶다."
     
    - 고교 동기 강현우와 같은 팀이 됐다.
    "새삼 프로 구단에 입단했다는 생각이 든다. 훈련 파트가 다르다 얼굴 보니까 보기가 쉽지 않다. 가끔 방에 놀러 간다."
     
    - 프로 무대에서의 스프링캠프 소감은.
    "짧은 시간 동안에 집중해야 한다. 효율이 중요한 것 같다. 사실 고교 시절에는 훈련 시간이 너무 길면 집중력이 떨어졌다. 부족한 부분을 내가 알아서 다듬어야 하는 지점도 중요하다."
     
    - 선배들에게 배운 조언이 있다면.
    "(강)백호 형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은 리그 최고의 투수인 양현종 선배가 마운드에 있어도 '그저 좌투수다'는 마음가짐으로 승부를 하려고 한다. 멘탈적으로 좋은 것 같다. 투수 중에서는 배제성 선배가 조언을 줬다. '심판이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공을 잡아 주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하셨다."
     
    - 상대해보고 싶은 다른 팀 타자가 있다면.
    "이정후 선배님이다. 고교 시절부터 강한 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어떤 투수의 공이든 쳐내더라. 상대해보고 싶고 이겨보고 싶다."  
     
    - 고교 시절 은사인 이성열 감독에게 들은 조언이 있다면.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무리해서 무언인가를 보여줄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4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버페이스를 하면 시즌 개막 때 부진할 수 있다며 말이다."
     
    - 데뷔 시즌 목표가 있다면.
    "KT가 지난 시즌에 6등을 했으니 포스튼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신인이다 보니 신인왕도 도전하고 싶다."





    투손(미 애리조나=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