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유재석과 티키타카 '의외' 웃음 시너지

    김민경, 유재석과 티키타카 '의외' 웃음 시너지

    [일간스포츠] 입력 2020.02.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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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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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김민경이 역사적 합방에 큰 웃음으로 한 획을 그었다.

     
    김민경은 7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 인생 맛집 특집'에서 멤버들과 함께 '라섹' 유재석이 운영하는 '인생라면' 집을 찾아 MBC '놀면 뭐하니?'와 초특급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예상 못한 '뚱4' 등장에 유재석은 그간 참아왔던 토크 본능을 발휘하며 '놀면 뭐하니?'에서 당한 서러움을 폭풍같이 털어놨다. 하지만 김민경은 유재석이 들고 온 라면을 보고 "선배님! 퍼져요!"라고 외치는 음식우선주의 본능으로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유산슬 라면 3개·짜장 라면 3개·짬뽕 라면 3개"라며 남다른 주문량으로 유재석을 놀라게 한 김민경은 "저는 짜장 라면에 달걀 프라이를 올린 걸 좋아한다. 완숙으로 부탁드린다"고 추가 요구를 덧붙여 유재석에겐 말 못 할 분노를, 시청자에겐 빵 터지는 웃음 폭탄을 안겼다.
     
    김민경은 요리하는 유재석의 뒷태에 감탄하며 "젓가락을 저을 때마다 손목에 힘줄이 쫙 올라온다. 굉장히 섹시하다"고 남다른 눈썰미로 고백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별다른 대꾸를 안 하자 김민경은 "선배님, 혹시 수줍으세요?"라고 물었고 유재석이 "네"라고 답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첫 촬영에서 먹고 2~3시간 후에 또 먹으려면 배부르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휴식 시간에 잔다. 잠을 자면 훨씬 소화가 잘 된다"고 답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은 '그럼 더부룩하지 않냐?'고 반문했고 김민경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서로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것을 표현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김민경은 먹방에 충실하면서도 대선배 유재석 앞에서 결코 주눅 들지 않는 입담을 빵빵 터뜨리며 금요일 밤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