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기생충' 美드라마 마크 러팔로 물망 ”합류하면 영광”

    [할리우드IS] '기생충' 美드라마 마크 러팔로 물망 ”합류하면 영광”

    [일간스포츠] 입력 2020.02.11 18:13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설레는 소식만 전하는 '기생충'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헐크' 마크 러팔로가 HBO '기생충' 시리즈 주인공 중 한명으로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9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오스카 4관왕을 석권하며 한국영화와 아카데미의 새 역사가 됐다.
     
    이후 외신들은 '기생충'의 쾌거를 축하하며 일거수 일투족을 이슈화 하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화가 확정된 '기생충'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며 캐스팅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콜라이더는 "아직 드라마 '기생충'에 대한 공식적인 캐스팅이나 완성된 대본은 없다"면서도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이 마크 러팔로에게 연락했고 이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명으로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마크 러팔로는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크 러팔로는 10일 공항에서 외신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 "'기생충' 시리즈에 합류하게 되면 나도 영광일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놀라운 감독이고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은 대단했다"며 "하지만 캐스팅은 확정돼야 아는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마크 러팔로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 캐릭터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기생충'과 협업이 성사될 수 있을지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BO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등을 만든 미국의 유명 유료 케이블 채널이다. '기생충' 드라마 제작에는 영화 '빅쇼트', '바이스'를 연출한 애덤 매케이 감독과 봉준호 감독, CJ ENM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