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스달 연대기' 새 시즌 올 가을 크랭크인

    [단독]'아스달 연대기' 새 시즌 올 가을 크랭크인

    [일간스포츠] 입력 2020.0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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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다시 돌아온다.

     
    최초 기획 단계부터 세 시즌을 예고했지만 첫방송 이후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냐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던 tvN '아스달 연대기'가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 시즌2 제작을 시작한다.
     
    배우들은 첫 시즌에서 죽거나 하차한 사람을 제외하곤 모두 그대로 간다는 방침이다.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등 주연진을 포함한 모두의 시간을 맞춰 함께 하겠다는 뜻. 지금부터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으며 특정 배우의 참석이 불투명하나 제작진은 끝까지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감독은 교체된다.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나 첫 시즌만 하겠다는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 더욱이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나와 카카오M과 손을 잡은 상황으로 '아스달 연대기' 합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달 연대기'는 첫 시즌 18회(60분 기준)로 구성됐다. 그 속에서 6회씩 나눠 파트3로 배분했다. 제작비가 500억원대고 촬영을 위해 경기도 오산시에 대규모 세트장을 지었다. 약 6300평 규모로 제작비 중 120억 원이 투입됐다. 들인 돈이 있기에 시즌제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
     
    드라마는 평단과 대중의 반응이 엇갈렸다.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등 화려한 캐스팅과 500억 원대 제작비로 기대를 모았지만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세트나 이야기 구조 등을 따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시대 배경인 청동기에 어울리지 않는 의상과 장신구 때문에 말도 많았다. 브루나이에서 촬영 스태프들이 강도 높은 장시간 근로에 시달렸다는 사실까지 더해져 안팎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파트3에 들어와서 김영현·박상연 작가의 필력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대제관이 된 김지원(탄야) 모모족과 아고족 등 자기만의 힘을 만들고 있는 송중기(은섬) 연맹장이 아닌 한 나라의 왕을 꿈꾸기 시작한 장동건(타곤) 등 각 캐릭터의 목표가 더욱 뚜렷해지며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시청률은 평균 6~7%대로 감독·작가·배우들의 면면을 고려했을 때 저조했다는 평이 많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