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울프 3연패 도전' 최강 암말 가리자

    '실버울프 3연패 도전' 최강 암말 가리자

    [일간스포츠] 입력 2020.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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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울프가 2018년 동아일보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실버울프가 2018년 동아일보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총상금 2억5000만원을 걸고 최강 암말을 가리는 경주가 열린다.  
     
    16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동아일보배는 암말 중 최강마를 가리는 첫 경주로 2억5000만원의 총상금을 두고 3세 이상 암말들이 경주를 펼친다. 실버울프의 3연패 여부가 관심사다. 실버울프는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동아일보배를 정복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출전마 중 압도적 레이팅을 자랑한다. 이에 대항하는 전성기 4~5세마들이 차기 최강 암말 타이틀을 얻기 위해 대거 출전한다.
     
    ▲실버울프 (암, 8세, 호주, 레이팅 125, 송문길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1.8%)
    한국 경마 사상 최고 암말로 평가받으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 경주에서 연거푸 우승했고,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여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현재 활동하는 암말 중 최고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억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8살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면에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이아로드 (암말, 4세, 한국, 레이팅 79, 송문길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100%)
    지난해 데뷔 후 6전 5승에 빛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우승, 경기도지사배 준우승하며 대상경주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500kg이 훌쩍 넘는 큰 체구를 활용해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 장기휴양 후 약 3개월 만의 출전이며 그동안 동아일보배를 겨냥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클리어검 (암말, 4세, 한국, 레이팅 82, 김순근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지난해 경기도지사배 우승마로 당시 인기마였던 다이아로드를 반마신 차로 따돌리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뷔 후 12번 출전, 6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1800m 일반경주에서 수말들과 겨룬 경험이 있다. 크지 않은 체구에도 불구 가공할만한 종반 추입력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청수여걸 (암말, 5세, 미국, 레이팅 85, 박대흥 조교사, 승률 18.2%, 복승률 54.5%)
    2019년도 최강팀에 빛나는 18조 마방의 대표 암말이다. 2018년도 뚝섬배 우승, KNN배 준우승하며 퀸즈투어 최우수마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지난해 동아일보배에서 실버울프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3월 경주에서 부진한 후 약 1년 여 만의 출전이다. 지난해보다 체중을 늘려 힘과 지구력을 보강했다.  
     
    ▲리드머니 (암말, 6세, 한국, 레이팅 90, 박윤규 조교사, 승률 14.7%, 복승률 29.4%)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준우승, KNN배 입상했고, 1등급 경주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선입작전이 특기로 단거리 경주에 자신감을 보인다. 특히 1월 세계일보배에서 쟁쟁한 수말들과 경쟁해 5위로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해 동아일보배 이후 1년 만의 장거리 경주 출전으로 경주 종반 스피드 유지가 관건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