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 추신수, 시즌 개막 연기 결정 지지

    ”아쉽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 추신수, 시즌 개막 연기 결정 지지

    [일간스포츠] 입력 2020.03.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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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추신수(38)가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미룬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야구를 사랑하고, 올해는 텍사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라 더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건강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옳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미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시범경기를 전면 중단하고 3월 27일로 예정했던 정규시즌 개막을 2주 이상 미룬다고 이날 바료했다.  
     
    추신수는 이 매체에 "(코로나19에) 한 사람이 감염되면 여러 사람에게 쉽게 전파된다. 선수들은 클럽하우스를 함께 쓰고, 같은 공간에서 샤워하며 함께 식사하지 않나"라고 걱정하면서 "우리 구단에 감염된 선수가 없다는 게 다행"이라고 했다.  
     
    텍사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구단 훈련장에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선수단에만 훈련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이곳에 남아 2020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다.  
     
    정규시즌 개막일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 경우 경기 수 단축이나 무관중 경기도 검토하고 있다. 추신수는 그 가운데 '무관중 경기'를 반대했다. "관중이 없는 야구장에서 경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