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칸영화제 개최연기 확정 ”6월 말~7월 초 검토”[공식]

    73회 칸영화제 개최연기 확정 ”6월 말~7월 초 검토”[공식]

    [일간스포츠] 입력 2020.03.20 08:14 수정 2020.03.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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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영화제도 결국 개최 연기를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제73회 칸국제영화제 주최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올해 칸영화제 기간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칸영화제 측은 "세계 보건 위기의 시기, 희생자들 및 질병과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의 연대를 표명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현재 주최 측은 6월 말~7월 초 개최를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WHO(세계보건기구)의 세계적 대유행 펜데믹 선언과 함께 유럽과 미국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칸영화제 측은 개최 연기에 대해 꾸준히 고심했다. 
     
    해외 각국의 영화제들을 비롯해 글로벌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를 결정하면서 영화계는 가장 큰 축제라 할 수 있는 칸영화제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프랑스 및 칸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한 칸영화제 측은 최종 연기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6월 말~7월 초 개최도 현재로써는 미지수다.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칸영화제 측은 "프랑스와 국제사회의 보건 상황에 따라 실제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대로 개최 시점 등을 알릴 것이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