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세이부 복귀' 마쓰자카, 니혼햄 연습경기 4이닝 4실점

    '14년 만에 세이부 복귀' 마쓰자카, 니혼햄 연습경기 4이닝 4실점

    [일간스포츠] 입력 2020.03.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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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혹의 마쓰자카 다이스케(40)가 세이부 복귀 후 처음으로 퍼시픽리그 구단을 상대로 투구했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22일 홈구장인 메트라이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84개. 최고구속은 시속 139km까지 찍혔다. 2회 3사사구 3피안타로 3실점하며 흔들렸지만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쓰자카는 경기 후 "3회 실점했지만 4,5회 좋은 느낌으로 투구했다. 연습경기여서 (구종을 비롯해) 다양한 시도를 했고 수확도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쓰자카는 이날 경기에서 와인드업을 하지 않고 계속 투구했다.
     
    한편 마쓰자카는 이번 겨울 친정팀 세이부로 복귀했다. 1999년 세이부 소속으로 일본 프로야구 데뷔한 마쓰자카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14년 12월 소프트뱅크와 3년 계약하며 일본 복귀를 선택했지만, 어깨 부상 여파로 재활에만 몰두했다. 계약 기간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쳐 비난의 목소리도 컸다. 2017년 12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1월 세이부와 계약해 무려 14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지난 2월 두산과 연습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하며 첫 공식전을 소화했다. 이후 히로시마, 야쿠르트전에 등판했지만 두 팀 모두 공교롭게도 센트럴리그 소속. 니혼햄전이 세이부 복귀 후 상대한 첫 퍼시픽리그 구단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