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이상화, 계속 지켜보겠다”

    이강철 감독 ”이상화, 계속 지켜보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4.02 16:17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KT 우완 투수 이상화가 2일 열린 청백전에서 투구를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 우완 투수 이상화가 2일 열린 청백전에서 투구를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이강철(54) KT 감독이 부임 뒤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오른 이상화(32)의 투구를 확인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상화는 2018년 4월 29일 KIA전 이후 홈구장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그해 7월에 뼛조가가 석회질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했다. 통증이 재발하며 예상보다 긴 시간 동안 복귀를 준비해야 했다. 2019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만 나섰고, 애리조나(미국) 스프링캠프도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지난달 31일에는 불펜피칭을 하며 청백전 등판 준비를 마쳤다. 2일 열린 청백전에서 또리(ddpry)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서며 약 2년 만에 위즈파크 마운드에 섰다. 1사 뒤 강백호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고, 이어 상대한 유한준과 황재균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흔들렸다. 그러나 위기에서 장성우와 조용호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경기 뒤 만난 이강철 감독은 "간결한 투구폼과 좋은 제구를 갖고 있는 투수다.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청백전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했다. 몸 상태만 정상이라면 그가 갖춘 이닝 소화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경기에 등판한 불펜 주축 주권과 김민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지난 시즌에 등판 경기수와 이닝 소화가 많아서 훈련 페이스를 조절해주던 투수들이다. 이 감독은 "두 투수는 이제 몸이 100%까지 올라온 것 같다. 다른 팀과의 경기가 시작되면 연투도 확인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