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루노 단장·힌치 감독, 올해 개막 관계 없이 징계 완료

    '사인 훔치기' 루노 단장·힌치 감독, 올해 개막 관계 없이 징계 완료

    [일간스포츠] 입력 2020.04.03 10:38 수정 2020.04.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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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사인 훔치기로 스포츠맨십을 실추시킨 휴스턴에 중징계가 내려졌다.

    2017년 사인 훔치기로 스포츠맨십을 실추시킨 휴스턴에 중징계가 내려졌다.

     
    선수단의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로 자격 정지를 받은 휴스턴의 제프 루노 전 단장과 A.J 힌치 전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 시즌이 취소되더라도 징계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루노 전 휴스턴 단장과 힌치 전 휴스턴 감독의 자격정지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의 재개 여부와 관계없이 2020년을 끝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7년 당시 비디오카메라로 상대 사인을 훔쳐 동료 타자들에게 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월 사인 훔치기를 방관한 혐의로 루노 단장과 힌치 감독에게 '한 시즌 무보수 자격 정지'를 내렸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시즌 개막 여부 또는 경기 수와 관계 없이 2020년 월드시리즈를 마치면 둘의 징계가 끝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루노 전 단장과 힌치 전 감독에 대한 징계가 경기 수에 따른 징계가 아니라 '한 시즌 자격 정지'로 내려졌기 때문이다. 
     
    두 사람에 대한 징계가 올 시즌 끝나더라도 메이저리그에 큰 파문을 일으킨 만큼 재취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