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기구, KBO의 코로나19 매뉴얼 입수·논의

    일본야구기구, KBO의 코로나19 매뉴얼 입수·논의

    [일간스포츠] 입력 2020.04.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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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향후 일정의 재조정을 논의했다. 정시종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3.3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향후 일정의 재조정을 논의했다. 정시종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3.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춰선 일본야구기구(NPB)가 KBO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입수해 연구하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하라 토오루 사무국장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KBO 리그의 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 운영 매뉴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KBO가 작성한 약 40페이지 분량의 매뉴얼을 토대로 전문가와 논의하고, J리그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한다. 
     
    KBO는 17일 코로나19 매뉴얼 2판을 공개했다. 경기 중에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맨손 하이파이브 악수 등의 접촉도 자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 중에 침 뱉는 행위도 금지했다. 심판위원은 경기 중 마스크와 위생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향후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시 대처 방법까지 포함하고 있다. 
     
    일본은 시범경기를 열고 본격적인 시즌 대비에 돌입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결국 중단했다. 이후 개막일을 몇 차례 연기하며 우왕좌왕했다. 또 후지나미 신타로 등 한신 소속 선수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아 논란을 낳기도 했다. 
     
    닛칸스포츠는 "대만 CPBL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곧 입수할 예정이다"며 "(KBO와 CPBL에서)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공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직 개막일이 확정되지 않은 MLB에서도 매뉴얼을 작성하면 정보 공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