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SPN, 최초로 KBO리그 중계...일본에도 수출

    미국 ESPN, 최초로 KBO리그 중계...일본에도 수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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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야구 종주국 미국으로 마침내 수출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미국에 생중계한다. 일본에서도 중계하기로 했다. 
     
     
    KBO리그를 중계하는 미국 ESPN. [사진 ESPN]

    KBO리그를 중계하는 미국 ESPN. [사진 ESPN]

     
    KBO 사무국은 "5일 개막하는 KBO리그가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을 통해 국외로 생중계된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3월 KBO리그 해외 중계 판매권을 따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는 세계 각국 방송사, OTT 플랫폼 등과 중계 협상을 진행했으며 ESPN, 스포존을 통해 개막전부터 생중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ESPN 중계 일정. [사진 KBO]

    프로야구 ESPN 중계 일정. [사진 KBO]

     
    ESPN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하고 KBO 관련 뉴스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편성한다.
     
    ESPN도 보도자료를 내고 KBO리그 중계를 공식 발표했다. ESPN은 "ESPN2 채널과 ESPN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KBO리그 생중계를 볼 수 있다"고 알렸다. 미국 내 독점 중계권사로서 KBO리그 생중계와 2020시즌 하이라이트도 방송할 예정이다. 
     
    ESPN은 매주 KBO리그 일정을 보고 생중계로 편성할 경기를 결정한다. 한국시리즈를 아우르는 KBO 포스트시즌 중계도 할 예정이다. 
     
    ESP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프로스포츠가 모두 중단돼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해외 스포츠로 눈을 돌리게 됐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무료로 KBO리그를 중계하길 바랐지만, KBO 사무국은 반대했고 적정한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유무선 플랫폼 스포존(www.spozone.jp)은 KBO리그 일본 내 유무선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개막전부터 매일 2경기를 생중계한다. 또 동시 서비스 경기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