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취 감춘 NC 김형준, 이유는 허리 부상

    갑자기 자취 감춘 NC 김형준, 이유는 허리 부상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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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포수 김형준. 김형준은 현재 허리 부상 여파로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NC 제공

    NC 포수 김형준. 김형준은 현재 허리 부상 여파로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NC 제공

     
    NC 포수 김형준(21)이 허리 부상에서 재활 중이다.
     
    NC 개막전 엔트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포지션은 포수였다. 이번 겨울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김태군이 잔류하면서 안방 자원이 '풍년'에 가까웠다. 국가대표 양의지에 베테랑 정범모, 팀 내 유망주 김형준까지 1군에서 기용할 수 있는 포수만 최소 4명이었다.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이동욱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에 양의지와 김태군의 이름을 올렸다. 입지가 좁아진 정범모를 제외하더라도 김형준이 빠진 게 의외였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입단한 김형준은 NC가 육성중인 포수로 팀 내 기대가 높다. 지난해 양의지 백업으로 55경기 출전해 도루저지율 40%를 기록했다.
     
    김형준은 미국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14타수 4안타)을 기록했다. 귀국 후 가진 자체 청백전에서도 5경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팀 간 연습경기에선 자취를 감췄다.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다. 이 감독은 "허리가 안 좋아서 재활군에 있다. 이제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형준이 건강했다면 개막전 포수 엔트리 구성이 달라질 수 있었다. 이동욱 감독은 "퓨처스에서 준비할 거다. 자연스럽게 (김형준의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태군이가 1군 엔트리에 들어갔다. 시즌 초반에는 (포수 엔트리를) 2명으로 가야 하니까 형준이가 있었으면 아마 끝까지 고민했을 거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