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두산 유희관, NC전 6이닝·10피안타·2실점...2승 요건

    [IS 잠실]두산 유희관, NC전 6이닝·10피안타·2실점...2승 요건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1 20:54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1회초 2사 3루 유희관이 권희동을 내야뜬공으로 처리하고 있다.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1/

    2020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1회초 2사 3루 유희관이 권희동을 내야뜬공으로 처리하고 있다.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21/

     
    두산 유희관(34)이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유희관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주말 3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10피안타를 기록했지만 2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4점을 안겼다. 15일 KIA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그가 2승에 다가섰다.  
     
    1회는 흔들렸다. 연속 3안타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는 120㎞(시속)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들어갔다. 중전 안타. 후속 이명기에게는 128㎞(시속) 포심 패스트볼이 높이 들어갔다. 중전 안타.  
     
    3번 타자 나성범을 상대로는 좋은 공을 던졌다. 원 볼에서 몸쪽(좌타자 기준) 낮은 코스 포심을 던졌다. 오른팔을 안쪽으로 붙이고 스윙을 했다. 빗맞았지만 타구가 3루수 키를 넘어갔다. 박민우가 어렵지 않게 홈을 밟았다.  
     
    2회는 무난히 넘겼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빗맞은 타구가 텍사스 안타가 될 수 있었지만, 2루수 오재원이 쇄도해 머리 뒤에서 넘어 가는 타구를 잡아냈다. 호수비. 힘을 낸 유희관은 후속 강진성과 알테어를 연속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도 위기를 잘 넘겼다. 다시 한 번 테이블세터 박민우와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번에는 최주환이 도왔다. NC 간판 나성범에게도 정타를 허용했지만 우측으로 뻗은 타구를 최주환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이명기는 직접 쫓아가 태그했다. 더블플레이. 유희관이 최주환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두산 타선은 4회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뒤 김재호와 박세혁이 연속 출루를 했고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1-1 동점. 유희관은 5회 투구에서 1사 뒤 3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김태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선행 주자를 잡았다. 더블플레이를 노렸지만, NC의 비디오판독이 번복을 이끌어내며 수비가 이어졌고, 김태진에게는 도루를 허용했다.  
     
    2안타를 맞은 박민우와의 승부. 유희관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7구 승부에서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져 좌익수에게 향하는 뜬공을 유도했다. 5이닝 1실점 투구.  
     
    타선은 5회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며 유희관에게 승리 요건을 선사했다. 유희관도 득점 뒤 수비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사 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했지만 강진성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순항을 이어갔다.  
     
    마무리가 깔끔하지는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담장 상단 그물망을 맞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이어진 김태진과의 승부에서도 우전 안타를 맞았다. 투구수가 90개가 넘었고, 두산 벤치가 이현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유희관이 시즌 두 번째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