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현장]KT 쿠에바스, 초반 난조 딛고 승리 투수 요건

    [IS 잠실 현장]KT 쿠에바스, 초반 난조 딛고 승리 투수 요건

    [일간스포츠] 입력 2020.05.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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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kt wiz 전이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쿠에바스가 4회말 1사 만루때 LG 오지환에게 만루포를 허용하자 이를 악물고 있다. 잠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6.04/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kt wiz 전이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쿠에바스가 4회말 1사 만루때 LG 오지환에게 만루포를 허용하자 이를 악물고 있다. 잠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6.04/

     
    KT 외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0)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쿠에바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버텼다. 타선이 승리 요건을 안겼다.  
     
    쿠에바스는 최근 큰 비난을 받았다. 지난 21일 열린 수원 한화전에서 상대 투수 박상원의 기합 소리를 조롱하는 제스추어가 중계 화면을 통해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구단은 진화에 나섰지만, 정황상 변명하기 어려웠다.  
     
    이런 해프닝 뒤 약세였던 팀을 만났다. 24일 잠실 LG 원정에 나섰다. 2019시즌에는 세 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8.36을 기록했다. 1회부터 고전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후속 김현수에게 모두 볼넷을 내줬고, 3번 타자 채은성에게는 사구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에서 상대한 4번 타자 라모스는 좌측 방면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민성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았다.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이어 상대한 정근우에게도 적시타를 맞았다. 전진 수비를 한 3루수 강민국의 키를 넘겨 외야로 흘렀다. 주자 2명을 홈을 밟았다.  
     
    KT 타선은 2회 공격에서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안타 5개를 빼앗으며 4득점을 했다. 4-3, 1점 차로 역전을 해냈다. 그러나 쿠에바스는 이어진 2회 투구에서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1사 뒤 상대한 김현수에게도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4-4 동점.
     
    3회는 간신히 실점을 하지 않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근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후속 타자 김용의와의 승부에서 도루까지 허용했다. 타자에게는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지니 위기에서 유강남에게 우중간 뜬공을 유도했다. 내야와 가까운 위치였지만 3루 주자 정근우가 태그업 뒤 쇄도했다. 우익수 로하스의 송구는 부정확했고, 구심은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문제는 다음 상황. 쿠에바스가 3루로 공을 던져 어필 플레이를 했다. 주자의 태그업 뒤 쇄도가 포구 전에 이뤄진 게 아니느냐는 의미다. 그리고 이기중 3루심이 인정했다. LG 더그아웃은 어필했지만, 리터치 관련 어필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좌측에서 잡은 중계 화면의 카메라에는 정근우의 주루에 문제가 없었다. 논란 여지를 남겼다.  
     
    위기를 넘긴 쿠에바스는 5회까지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도 선두타자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의 희생번트가 허공에 뜨자 잡아냈고, 유강남과 오지환은 삼진 처리했다. 7회도 2사 뒤 출루를 허용했지만 라모스를 땅볼 처리했다. 
     
    KT 타선은 7회 공격에서 3득점을 하며 쿠에바스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다. 상대 투수가 송구와 커버 플레이에서 빈틈을 보였고, 역전에 성공했다. 놓치지 않았다. 박경수와 장성우가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쿠에바스는 8회말 수비를 앞두고 하준호로 교체됐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